"그거 언제 다 돼가요?"를 영어로? 기분 안 상하게 업무 독촉하는 생존 영어
며칠 전에 요청한 자료가 감감무소식일 때,
어떻게 하시나요?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,
그렇다고 "Where is the file? (파일 어디 있어요?)"라고
직설적으로 말하자니 싸우자는 것 같아서 망설여집니다.
오늘은 직장인들의 영원한 숙제,
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
부드럽게 업무 진행 상황을 묻고
독촉하는 마법의 5문장을 준비했습니다!

오늘의 표현 5가지
1. How is the project coming along?
— (그 프로젝트)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
발음: 하우 이즈 더 프로젝트 커밍 얼롱? → 실제로는 [하우즈 더 프로젝- 커밍 얼롱?]
'come along'은 '원하는 대로 되어가다, 진척되다'라는 뜻입니다.
"Are you doing it?"처럼 널 의심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빼고,
"일이 잘 굴러가고 있니?" 하고 진행 상황(Status)을 묻는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현입니다.
🗣 실전 예문: "Hi Jake, how is the report coming along?"
(안녕 제이크, 보고서는 어떻게 돼가요?)
2. Any updates on [this]? — [이거] 관련해서 업데이트된 사항이 있을까요?
발음: 애니 업데이트 온 디스? → 실제로는 [애니 업데이-쫀 디스?]
가장 심플하면서도 회사에서 숨 쉬듯이 쓰는 문장입니다. 메신저로 슬쩍 물어볼 때 이만한 게 없죠.
🗣 실전 예문: "Any updates on the budget approval?"
(예산 승인 건 관련해서 업데이트된 거 있나요?)
3. Just following up on the email I sent yesterday.
— 어제 보낸 이메일 관련해서 다시 한번 확인차 연락드렸어요.
발음: 저스트 팔로잉 업 온 디 이메일 아이 센트 예스터데이 → 실제로는 [저슷 빨로잉업 온디 이메일 아 센-예스터데이]
'follow up(후속 조치하다, 다시 확인하다)'은 비즈니스 영어의 꽃입니다.
내 메일을 읽씹(?) 당했을 때,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고 "내가 보낸 메일 한 번 더 봐줄래?"라고
리마인드하는 최고급 비즈니스 매너입니다.
🗣 실전 예문: "Hi Mina, just following up on our last meeting."
(안녕하세요 미나, 지난번 회의 내용 후속 확인차 연락드립니다.)
4. When can I expect to receive it? —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요?
발음: 웬 캔 아이 익스펙트 투 리시브 잇? → 실제로는 [웬 캐나 익스펙-투 리씨빗?]
데드라인을 확실하게 못 박아야 할 때 씁니다.
"When will you finish?" (너 언제 끝낼래?)보다 훨씬 정중한 느낌을 줍니다.
'expect(예상하다, 기대하다)'를 써서 나를 기준으로 돌려 말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🗣 실전 예문: "No problem. When can I expect to receive the final draft?"
(문제없습니다. 최종본은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요?)
5. No rush, but... — 급한 건 아닙니다만... (천천히 하셔도 되지만...)
발음: 노 러쉬, 벗... → 실제로는 [노 러쉬, 벋...]
한국어의 "바쁘신데 죄송하지만~", "급한 건 아닌데요~"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쿠션어입니다.
사실 진짜 안 급할 때도 쓰지만, 상대방을 압박하지 않으려는 배려의 뉘앙스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.
🗣 실전 예문: "No rush, but could you send me the file by tomorrow?"
(급한 건 아닌데, 내일까지 파일 좀 보내줄 수 있어?)
🇬🇧 영국에서는 이렇게 말해요
영국인들은 돌려 말하기와 예의 차리기(Politeness)의 끝판왕이죠!
영국 사무실에서 누군가를 독촉할 때는 무조건
"Just a gentle reminder..." (가벼운 리마인드 차 말씀드립니다...)로 시작합니다.
단어는 'gentle(부드러운)'이지만, 이 메일을 받은 영국 직장인들은 속으로
'아, 빨리 해달라고 쪼는구나!' 하고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하네요.
아주 정중하고 우아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영국식 표현입니다.
📱 요즘 애들은 이렇게 말해요 (슬랭)
오늘 챙겨갈 IT 업계/Z세대 슬랭은 바로 "Ping (핑)"입니다.
원래는 컴퓨터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는 용어인데,
일상에서는 "가볍게 메신저로 알림을 주다 / 연락하다"라는 동사로 쓰입니다.
- "Ping me when you're done." (다 끝나면 나한테 핑 줘 / 메신저로 알려줘.)
- 서로 쪼지 말고, 다 되면 쿨하게 알려달라고 할 때 아주 트렌디하게 쓸 수 있습니다.
🎬 미니 실전 대화
목요일 오후 2시, 사내 메신저.
Mina: Hey Jake, how is the presentation file coming along?
(제이크, 발표 자료 어떻게 돼가고 있어?)
Jake: Oh, I'm almost done! I just need to add a few more slides.
(아, 거의 다 했어! 슬라이드 몇 개만 더 추가하면 돼.)
Mina: Sounds good. When can I expect to receive it?
(좋네.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?)
Jake: I'll send it to you by 4 PM.
(오후 4시까지 보낼게.)
Mina: Perfect. No rush, but please let me know if you need any help. Just ping me!
(완벽해. 급한 건 아니니까 혹시 도움 필요하면 말해. 메신저로 편하게 알려줘!)
Jake: Will do. Thanks!
(그럴게. 고마워!)
어떠신가요?
이제 원어민 동료나 해외 클라이언트에게 일이 어디쯤 진행되고 있는지
당당하고 부드럽게 물어보실 수 있겠죠?
배운 문장으로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보시길 바랍니다.
